천식 진단/ 검사
천식은 아래와 같은 증상을 보이면 천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천식의 전형적인 증상 (기침, 천명, 가슴답답함, 호흡곤란)
이 두가지 이상이 동시에 존재할 때
- 증상의 강도가 변화하는데 시간에 따라, 주로 밤이나 이른 아침에 악화할 때
- 감기같은 바이러스의 감염, 알레르기원에 노출되었을 때,
기온과 날씨 변화시, 운동 시, 매연 혹은 강한 냄새 같은 자극적인 물질을 접했을 때
증상이 유발될 때에 천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전형적인 증상은 다른 질병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기에 구분을 해야 합니다.
- 가래를 동반하는 만성적인 기침
- 어지러움이나 현기증 혹은 손발의 저림 증상이 같이 동반되는 호흡곤란
- 흉통: 다양한 원인에 의해 가슴에 나타나는 통증
- 흡기음 (들이쉬는 숨에 나는 소리)이 크게 들리는 운동유발 호흡곤란
- 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기침
폐기능 검사는 기관지가 얼마나 정상보다 좁아져 있는지
기관지 확장제를 마시고 난 뒤에는 얼마나 넓어지는지,
그리고 처음과 얼마나 변동이 큰지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소아에게서의 폐기능 검사는 시행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증상이나 병력에만 의존을 하여 진단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진단이 쉽지 않습니다.
노인의 경우에는 증상을 나이 탓에 생긴 것이라 여겨
증상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여러 가지 질환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단이 어렵습니다.
천식 치료
소아와 성인의 치료결과가 다른데
일부 소아는 천식을 완전히 치료할 수 있지만
성인의 천식은 완치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증상이 없다가도 갑자기 유발 요인에 의해서
천식 증상은 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천식 치료는 환경 요법과 약물 요법을 병행하는데
급속도로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고 삶의 질이
떨어지지 않게 꾸준히 조절해야 합니다.
환경요법은 천식 증상을 유발하는 인자를 인지하고
피하는 방법이며 약물요법에는 흡입기, 경구 약물과 주사 등이 있지만
흡입제가 부작용은 적고 효과가 좋아 가장 먼저 사용합니다.
시중에 일반적인 흡입기가 많이 나와있으나
렐바 200 엘립타는 일반 약국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흡입기입니다.
하루 한번 사용하도록 설계된 흡입 스테로이드제와
지속형 베타 2항 진제가 합쳐진 복합제입니다.
기관지의 염증을 줄여주고 기도를 확장시켜 주어 숨 쉬는 것을 편하게
도와줍니다. 응급 시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인
천식 관리를 위한 흡입제로 반드시 규칙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약제는 조절제와 증상완화제가 있습니다.
- 조절제 : 항염증 효과를 통해서 천식의 증상이 조절이 되도록
꾸준히 사용하는 약제이며 가장 대표적인 것은 흡입용 스테로이드입니다.
이 조절제는 기관지에 있는 염증을 지속적으로 감소시켜서
자주 발생하는 증상의 재발과 심한 호흡곤란의 예방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따라서 증상이 사라졌다고 해도 천식의 완치는 아니기에 조절제를
일정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투여해야 합니다.
- 증상완화제: 기관지를 확장시켜서 증상을 개선하는 약제입니다.
필요할 때만 처방을 하며 약물을 꾸준히 사용하면서 천식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약물치료로도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면역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는데
최근에 생물학적 제제의 약물이 개발되어 시도되고 있습니다.
천식 경과/ 합병증
천식 치료를 하지 않고 재발이 자주 나타난다면
지속적으로 폐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이 어려울 수 있고,
장기적으로 산소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약물치료를 유지하면서 오랜 시간 동안
천식증상과 발작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약물을 한 단계씩 줄일 수 있으며
이후에도 천식이 조절이 된다면 약물을 중단해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천식이 완전히 완치된 상태가 아니고 다시 악화될 수 있으므로
본인이 마음대로 조절하거나 중단하면 안 되고 반드시
의사와의 상의를 통해서 약물을 조절해야 합니다.
천식은 잘 조절이 되다가도 감기나 원인 항원, 스트레스등의
악화 요인에 노출이 되면 급속히 악화가 될 수 있으며
심할 시에는 생명의 위협을 초래하는 응급 상황이 됩니다.
- 호흡곤란이 너무 심하여 말하기가 어렵고
- 정상의 절반 이하에 해당하는 최대로 내쉬는 날숨의 양
- 증상이 갑자기 심해지고, 기관지 확장제를 흡입한 후에도 나아지지 않는 상태
위와 같은 악화 징후가 나타난다면 신속하게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응급실에 내원해야 합니다.
천식 예방 / 생활가이드
천식은 다양한 위험인자에 의해 나아졌다가도
다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악화방지를 위해서
- 위험인자에 노출을 줄여야 하고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합니다.
- 미세먼지가 많거나 추운 날은 가급적이면 외출은 삼가는 게 좋지만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는 환절기시 마스크 필수)
- 평소 호흡기 감염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주사를 맞고
- 집에서 요리를 하는 경우, 실내 청소를 하는 경우에는
실내 환기를 자주 해야 합니다.
천식이 잘 조절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급격한 운동은
오히려 천식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천식 증상이 심해지지 않는 운동을 해야 하고
겨울철 차고 건조한 공기를 갑자기 들이마시는
운동은 좋지 않기 때문에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실내 수영이 적절합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시에는 실내 미세먼지의
농도 또한 높아지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창문을 닫고
실내에 머무르는 것이 좋고, 가정용 공기청정기를 사용하여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