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의 진행 과정 / 어떻게 암이 퍼지는가?
암의 특성 중에는 주변 조직으로 침범하는 것 외에
전신적으로 전이하는 것이 있습니다.
전이란 암세포가 종양에서 떨어져 나와
혈액이나 림프액을 타고 새로운 지역에
새 병소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 암세포는 많은 장애물을 극복해야 하는데
체내에 있는 면역 세포의 공격을 피해야 하고,
종양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혈관도 만들어야 합니다.
※종양은 어떻게 영양분을 얻는가?
암세포는 정상 세포와 마찬가지로 산소와
영양을 주변의 혈관으로부터 공급을 받습니다.
종양이 자라남에 따라 안쪽의 세포는
영양이 부족하게 됩니다. 이럴때 종양은
2가지 방법을 사용하게 되는데,
하나는 주변에 있는 혈관을 침범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새로운 혈관의 형성을
촉진하는 것입니다. 암세포가 성공적으로 자라려면
새로운 혈관 형성이 잘 되어야 합니다.
1. 림프액을 통한 전파
암세포는 림프계를 통해서 퍼질수 있습니다.
암세포가 림프관내로 들어가면 주변에 있는
림프절로 가게되고, 여기에서 증식을 해
종양을 만들수 있습니다.
또 면역 세포에 의해 공격을 당하기도 합니다.
1) 종양이 자라면서 주변 조직을 침범하면서
림프관에도 종양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때 일부 암세포가 원 종양에서 떨어져 나와
림프관으로 들어가면 이 세포는 림프관을 타고
주변 림프절에 정착하게 됩니다.
2) 림프절(면역세포를 가지고 있음)에 들어간
암세포는 증식하여 종양을 형성하는데 대개
림프절 내에 국한되고, 면역 세포는 일시적으로
암세포가 더 퍼지는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2. 혈액을 통한 전파
암은 폐, 간, 뼈, 뇌 등 종종
혈관이 풍부한 조직으로 잘 전이됩니다.
간은 특히 전이가 잘 되는곳 중 하나인데
그 이유는 심장과 장에서 혈액을 공급 받기 때문입니다.
암세포가 아주 작은 혈관에 이르면
혈관벽을 돌파한 후 조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1) 종양이 자라면서 혈관의 벽을 손상시키고
이때 몇몇의 암세포가 원 종양에서 떨어져 나와
혈관을 통해 혈액 순환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2) 암세포가 혈류를 타고 이동을 하다가 어떤 조직의
모세혈관에 정착한후 증식을 시작합니다.
암과 생활
최근 들어서 조기 진단과 치료의 발전으로
완치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암은 기본적으로 노인의 병이며
평균 수명이 연장됨에 따라서
노후에 암에 걸리는 비율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암은 단일 질환이 아닙니다.
생기는 부위가 다양하고 생기는 조직에 따라서
종류도 다양하며 치료에 대한 반응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서로 다른 종류의 암들도 공통적으로
주위 조직을 파고들며 성장을 한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암을 치료하고 완전히 없애기 위한
새로운 방법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고
아직 실험 단계이기는 하지만, 과거와 비교하면
암 환자의 생존율도 증가될 것입니다.
비록 암이 완치가 되지 않는 경우에라도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 시킬수 있습니다.
암과 그 치료 / 암의 많은 원인들과 치료법
- 성별, 연령, 유전자, 생활양식 등
위험 요인은 암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암은 서구 선진국에서 심혈관 질환
다음으로 흔한 사망 원인입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제1의 사망 원인이기도 합니다.
약 3명에 1명 꼴로 일생 중에 암에 걸리지만
진단 및 치료 방법의 발달과 그중 많은 경우에
완치가 가능합니다.
많은 종류의 암은 유방, 방광, 대장등과 같은
여러 장기에서 고형 종양의 형태로 발생하고,
발견하여 치료하지 않으면 신체의 다른 조직으로
퍼지게 됩니다.
림프절에서 생기는 암인 림프 부종이나 골수에서
발생하는 백혈병과 같이 일부 암은 초기 단계부터
온몸에 퍼진 형태로 생기는 암도 있습니다.
원인은 무엇인가?
암이란 세포의 증식이 억제되지 않고 계속
되는 것으로 세포의 분열과 세포의 기능을 담당하는
유전자의 이상으로 암세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성인과 어린이에서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 이상은
담배연기 속에 포함된 화학물질, 바이러스, 자외선,
방사선 등과 같은 환경 요인에 의해 생길 수도 있으며,
일부의 경우는 부모로부터 유전된 것 일수도 있습니다.
암의 원인은 연령별로 다릅니다.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이나 면역 억제제를 투여받는
등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에 일부 암의 발생이 증가합니다.
이처럼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암 발생이 더 잘 생깁니다.
어린이들이게 생기는 암
어린이들에게 생기는 암은 미국의 경우
600명 중 1명으로 드문 편에 속하지만,
어린이의 주요 사망 원인입니다.
가장 흔한 암은 백혈병과 뇌-척수를
침범하는 암입니다.
어린이의 경우 암의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신경 모세포종은 어린이에서 주로 생기고
부신이나 정상적으로 태아 시기에
사라졌어야 할 신경 조직에서 생깁니다.
이런 종류의 암은 영아 시기에 흔합니다.
반면, 뼈에 생기는 원발성 악성 골종양은
좀 더 나이가 든 후에 생깁니다.
일부의 경우에는 비정상적인 유전자
때문에 생기는 종양도 있습니다.
망막모세포종은 절반 정도가 유전적으로 발생하며,
신장 종양 중 일부는 때때로 가족력이 있습니다.
일부 유전 질환에서 암의 발생이 증가하는 경우로는
다운증후군의 예가 있는데,
다른 아이들보다 10-20배 정도 백혈병이 잘 생깁니다.
어린이의 경우에도 환경요인에 의한 암 발생이
있을 수 있는데, 몇 가지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엡스타인-바 바이러스가
어린이에게 생기는 림프종의 원인 요인입니다.
성인에서의 암
암은 어린이보다 성인에게 더 흔히 생기는데
미국에서는 일생 중 남자와 여자 모두
3명에 1명 꼴로 암에 걸립니다.
가장 흔하게는 폐암, 피부암, 유방암,
대장 직장암, 전립선 암 등입니다.
40세 이하에서 생기는 암의 많은 부분은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합니다.
유방암, 난소암, 전립선암, 대장암은
최대 10분의 1 가량이 비정상 유전자를
전해받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 이상의 나이에는 5~6가지의
환경적 인자가 함께 작용하여 암이 생깁니다.
가장 흔한 인자로 담배 연기 속의 물질들과 같은
화학 물질, 식이 요인, 바이러스, 방사선,
자외선과 같은 발암물질이 있습니다.
50세를 넘어서면 매 10년마다 암 발생률이 2배가 됩니다.
즉, 80세는 50세보다 8배의 암 발생률을 보입니다.
일부 피부암이나 전립선 암은 노인에서 아주 흔하지만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