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암이란 체세포의 조절 기전이 손상으로 인하여
세포의 증식이 계속적으로 일어나는
병적인 상태를 의미합니다.
많은 형태가 있으며 특정 장기에 고형의 종양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피부, 유방, 폐, 장, 전립선
등 에서 흔하게 나타납니다.
또한, 혈관이나 림프관을 통하여 다른 곳으로
전파될 수도 있습니다.
과거 20년 동안 암에 대한 연구가 진행이 되면서
생활습관의 개선, 선별검사, 새로운 치료법에 의한 예방
및 치료 분야에 있어서 많은 발전이 이루어 졌습니다.
암이란 말은 게를 뜻하는
그리스어 crab 에서 기원합니다.
고대의 그리스 의사 히포크라테스는
암이 퍼지는 모양을 보고
게의 집게 모양과 비슷하다고 비유했습니다.
이러한 표현은 의학이 발전된 현대에와서도
여전히 의미가 있는데 암의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가
체내에서 암세포가 퍼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암의 유전자적 측면
1970년대에 유전자의 손상이 암의 발생에
연관이 되어 있다는 발견은 암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세포가 가진 유전 정보 중에 세포 분열에 관련된
단백질의 정보가 손상되면 세포는
암세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유전자 이상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을 수도 있고
태양광선, 화학물질, 담배 등 소위 발암 물질로
알려진 요인에 의해서 유발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세포는 끊임없이 이런 화학물질에 노출되지만
암은 아주 드물게 발생을 합니다.
그 이유로 세포는 계속 잘못된 유전자를 수리하거나
복구를 하게 되며 암이 일어나려면 여러 개의 유전자
이상이 겹쳐야 한다는 점, 암이 생길 정도로 충분한
세포수가 되기 전에 체내의 면역 시스템이 이상 세포를
미리 파괴하는 방어 기전이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암의 원인
식이 35% 담배 30% 태양광선 10% 기타 10%
바이러스 7% 직업적인 요인 4% 술 3% 방사선 1%
대부분의 암이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생기는
것이지만 주된 원인이 밝혀진 것도 있습니다.
가장 흔한 발암물질로 담배 연기가 있고
이것은 피할 수도 있습니다.
흡연은 20세기에 폐암의 유행을 불러왔습니다.
환경주위 발암물질은 태양광선을 제외한
방사선이 암의 유발 물질로 흔히
거론되지만 이것의 영향은 적습니다.
노화와 암
암은 노인에게서 흔한데 그 이유는 아마도
노인에서 유전자 이상이 많이 축적이 되고
면역 시스템이 퇴보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 어떤 암은 일찍 시작되기도 하지만
증식을 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려
나중에 발견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이유가 됐든지 20세기 중반 이후에 선진국에서
인간의 평균 수명이 증가하면서 암은
가장 중요한 사망 원인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암의 치료
2000년 동안 의사들은 암을 완치하기 위해서
눈에 보이는 암덩어리를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를 해 왔습니다.
이런 수술적인 치료는 암이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에
퍼지지 않았을 경우에는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암이 몸에 퍼진 경우나 일부 특정암은 흔히
화학 요법으로 알려진 항암제로 수술을 대신하거나
수술과 더불어 방사선 치료를
추가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새로운 치료 방법으로는 손상된 유전자를
불활성화( 본래 가지고 있는 기능을 없애는 작용)
시키는 치료 방법이나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는 치료
방법 등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많은 질병처럼 가장 효과적으로 사망률을
줄이는 방법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과
암을 일찍 발견하여 치료하기 위한 선별 검사입니다.
암의 구조
1. 악성종양
악성 종양이란 끝없이 증식하는 이상 세포의
모임입니다. 악성 종양의 세포는 주변 조직으로
침투해 들어가서 그 조직을 파괴하거나 혈액, 림프등을
타고 멀리 떨어진 곳으로 전이될 수도 있습니다.
악성 세포들은 모양이나 크기가 상당히 불규칙 적이고
자신이 기원한 세포와 비교해도
닮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소견들이 진단에 도움을 줍니다.
2. 양성종양
양성종양( 비암성 종양)은 흔하게 발견됩니다.
피부 밑에 지방의 축적이 일어나는 지방종도
양성 종양의 일종입니다.
이들은 주변 조직을 침범하지 않고 크기가 커지면
주변을 압박할 수 있으며 전신적인 전이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암의 과정 / 어떻게 암이 시작되는가?
세포는 끊임없이 발암물질 (태양광선, 바이러스
등 암을 유발하는 원인)에 노출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발암 물질들은 세포 분열과 같은 중요한 과정을
조절하는 유전자(암 유전자)를 손상시킵니다.
이런 손상은 대부분 복구가 되지만 때로는 복구에
실패하며 이런 실패가 쌓이게 되면 세포는 정상적인
기능을 잃고 암세포화 됩니다.
1. 유전자 손상
암 유전자는 세포분열의 속도를 조절하고
손상된 유전자를 복구하며 많이 손상된 세포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때로는 이 암 유전자에 영구적인 손상이 올 수 있고
이런 것들이 누적이 되면서 세포는 정상 기능을 잃고
암세포화 됩니다. 만일 손상된 암 유전자가 유전된다면
암은 훨씬 빨리 발병하게 됩니다.
2. 종괴의 형성
암의 종괴 형성도 세포 하나하나에서 시작됩니다.
만일 세포가 체내의 면역 시스템에 의해 파괴되지
않는다면 계속 자라게 되는데 1개가 2개로,
2개가 4개로 늘어나는 식이 됩니다.
성장 속도는 배가 시간으로 보통 측정하는데
이것은 종양이 2배로 성장하는 데 걸리는 시간입니다.
이것은 종양의 종류에 따라 다르며
보통 1개월에서 2년이 걸립니다.
※ 종양의 성장
한 세포가 4번 분열하면 16개의 세포가 됩니다.
분열은 일정한 시간마다 일어나며
종양은 커지게 됩니다.
※ 배가 시간
고형 종양의 경우 보통 25-30회의 분열 이후에야
발견이 가능합니다. 고형 종양이란 액체나 낭종을
포함하지 않는 단단한 덩어리로
구성된 종양을 말합니다.
이때의 종양은 이미 10억 개의 세포를 갖고 있고
직경이 13mm 정도 됩니다.